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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오스트레일리아/액션]

by 은이스토리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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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있음, 스포 주의!

 

Witness You!

1.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정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2015년 개봉한 영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다룬 영화입니다. 매드 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계속 감독을 했었던 조지 밀러가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네이버 영화에 적힌 정보를 봤을 때, 국가가 오스트레일리아로 되어 있는데요. 감독이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배급사가 워너 브라더스라 당연히 미국으로 표기될 줄 알았어요.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 아포칼립스(세계 멸망) 이후를 뜻합니다. 디스토피아와 다른 점은 인류 문명의 존재하는지의 여부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인류 문명이 멸망한 세계이고, 디스토피아는 인류 문명이 환경오염, 인구 과밀 등으로 암울하게 흘러간 세계를 뜻합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영화상 시점은 3편이 끝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3편까지 '맥스' 역할은 멜 깁슨이었지만 이번 '맥스' 역할은 톰 하디가 캐스팅되었습니다. 1편의 악역 로커터 역을 맡았던 배우 휴 키스번이 36년만에 다시 악역인 임모탄 조 역할로 [매드 맥스]에 출연했습니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 기계형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촬영했다고 해요.
출연진은 주연 매드 맥스, 매드 로카탄스키 역으로 톰 하디, 임페라토르 퓨리오사 역으로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했죠. 눅스 역은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했습니다. 임모탄 조의 아내들로 스플렌디드 앙가라드(로지 헌팅턴 휘틀리), 토스트(조이 크래비츠), 케이퍼블(라일리 키오), 대그(애비 리 커쇼), 치도(코트니 이튼)가 있습니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더욱더 화제가 됐었어요. 조이 크래비츠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엔젤 역으로 출연해서 엑스맨을 재밌게 봤었던 저는 조이 크래비츠 배우가 괜스레 반가웠습니다. 라일리 키오는 외할아버지가 그 유명한 엘비스 프레슬리였군요. 애비 리 커쇼도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이었던 모델이었네요. 코트니 이튼도 모델이었고요.

 

 

2.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줄거리


핵 전쟁 이후 멸망해버린 미래의 모습입니다. 기름 전쟁과 식수 전쟁 끝에 핵이 터지고 인류 문명이 사라져 버렸어요.  물과 기름이 있어야 살아나갈 수 있는 시대입니다. 맥스가 시타델의 워보이들에게 납치되어 노예가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혈액도 중요한 물자 중 하나인지 시타델의 생체기술자는 맥스를 꼼꼼히 분석하고 여러 신체 사항과 혈액형, 수혈 여부를 문신으로 새겨놓죠. 이 시타델은 커다란 바위 산 사이에 위치한 마을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그나마 인류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에요. 생존에 필요한 물과 기름은 임모탄 조라는 독재자가 전부 차지하고 있습니다. 워보이는 시타델의 병사로 방사능과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돌연변이 혹은 질병 등으로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임모탄은 워보이들에게 명예롭게 죽으면 발할라라는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갈 수 있다며 세뇌시켜 마음껏 부립니다. 워보이들은 임모탄을 종교적 구원자로도 여기며 아주 존경합니다. 
임모탄에게는 다섯 명의 아내가 있습니다. 이들은 방사능이나 질병에 오염되지 않아 임모탄이 건강한 후손을 낳기 위해 가둬 놓은 여성들이지요. 스플렌디드, 토스트, 케이퍼블, 대그, 치도가 그 아내들입니다. 
임페라토르 퓨리오사는 시타델의 전투 트럭 조종사로 직급은 사령관입니다. 퓨리오사는 임모탄에게도, 시타델의 워보이들에게도 인정받은 인물이에요.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다섯 아내들을 몰래 빼돌려 퓨리오사의 고향인 녹색의 땅으로 가려 합니다. 임모탄은 퓨리오사가 아내들을 데려간 것을 확인하고 동맹인 가스 타운과 무기 농장에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퓨리오사는 그들의 합동 공격과 모래 폭풍을 뚫고 겨우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맥스가 차량을 탈취하여 도망가려 하다가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퓨리오사와 함께 하게 돼요. 추격전을 벌이다 스플렌디드는 사고로 죽게 되고, 임모탄은 자신의 아이를 가진 스플렌디드가 죽었다는 절망감에 추격을 잠시 멈춥니다. 퓨리오사 일행 또한 절망하지만 녹색의 땅으로 다시 발길을 돌립니다. 
시간은 어느새 밤이 되었고, 퓨리오사의 전투 트럭은 늪지대에 빠지게 됩니다. 쫓아오던 무기 농장의 지배자, 농부가 퓨리오사를 직접 처리하겠다고 하지만 퓨리오사는 그를 죽이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주변은 음침한 유령 같은 까마귀들이 진을 치고 있죠. 황폐하기 짝이 없습니다.
퓨리오사는 녹색의 땅, 고향의 사람들과 만납니다. 그러나 황폐했던 까마귀들이 있던 곳이 녹색의 땅이라는 것을 알고 절규하죠. 시타델의 반대쪽으로 길을 잡을 퓨리오사를 맥스가 만류합니다. 주인이 사라진 지금이 시타델로 무혈입성할 기회라고 설득하죠. 
퓨리오사도 그 말에 동의하고 시타델로 향합니다. 그러나 임모탄이 중간에 눈치채게 되고, 살벌한 추격전이자 전쟁이 벌어져요. 퓨리오사는 임모탄을 해치우고 워보이였던 눅스가 자신을 희생합니다. 시타델에는 임모탄의 시체가 내던져지고 퓨리오사는 시타델의 새로운 지도자가 됩니다. 맥스는 자신의 길을 떠납니다. 

 

 

3.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후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제가 영화관에서 총 3번이나 봤던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이 제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다면 아쉬울 뻔했습니다. 물론 집에서 TV로 봐도 명작이긴 하지만요. 저는 매드 맥스 전 시리즈를 전혀 본 적이 없어서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이해를 할 수나 있을까 걱정했지만, 통쾌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저를 완전 영화에 빠지게 만들었어요. 온통 새하얗지만 전의로 가득 찬 워보이들, 아름다운 다섯 아내들, 지상 최대의 악역 같은 임모탄. 그리고 고구마 답답이 같았지만 후반부엔 주인공 역할 톡톡히 하던 맥스와 살아가는 모습 모두가 굳건했던 퓨리오사까지 정말 감명 깊었어요.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는 원래 좋아하던 배우였고요. 다섯 아내들도 정말 아름다워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고통받던 시타델 사람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받들고 깨끗한 물을 지급받는 장면도 감동이었고요. 역동적인 장면 연출과 번쩍이는 색감,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적절한 배경 음악 등. 제게는 정말 좋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생각난 김에 다시 한번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봐야겠어요. 맛있는 간식거리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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