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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버즈 라이트 이어 [2022/미국/애니메이션]

by 은이스토리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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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있음, 스포일러 주의

 

1. 버즈 라이트 이어 정보

[버즈 라이트 이어]는 202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장르의 영화입니다. 월트 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했습니다. 픽사와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비슷했지만 디즈니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픽사는 노래는 잘 들어가지 않고 좀 더 현실적이라는 점이 달랐죠. 픽사가 디즈니에 인수되고 나서도 픽사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좋아요. 
위의 이야기는 정확히 아는 사실이 아니라 기억나는 대로 적어놓고 디즈니와 픽사를 검색해 봤는데요. [버즈 라이트 이어] 흥행 실패로 감독과 프로듀서 등을 해고하고 있다고 하는 뉴스가 있네요. [버즈 라이트 이어]는 동성애적 요소가 있기 때문에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상영하지 못했군요. 특히 이번 해고는 픽사의 인원이 많이 해당될 것이라고 해요. [버즈 라이트 이어]의 감독인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부터, 픽사에서 1995년부터 프로듀서로 근무한 게린 서스맨과 2015년부터 픽사 글로벌 홍보를 맡았던 마이클 아굴넥 부사장도 해고 대상이라고 합니다. 왠지 씁쓸하고 아쉬운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성우진은 반가운 얼굴이 많습니다. 우선 주인공인 버즈 라이트 이어 역에는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앨리샤 호손 역에 우조 아두바. 우조 아두바는 넷플릭스 드라마인 [orange is the new black]에서 수잔 역을 했었요. 공포의 미친 눈깔.. 또 다비 스틸 역은 데일 소울즈가 맡았는데요. 데비 소울즈도 [orange is the new black]에 프리다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orange is the new black]도 다시 보고 싶네요. 모 역도 타이카 와이키키가 맡았어요.타이카 와이키키도 감독이자 배우로 [토르:라그나로크], [토르:러브앤썬더], [조조 래빗] 등 여러 영화를 제작하고 출연도 했어요. 좋아하는 감독, 배우입니다.  나머지 성우진은 이지 호손 역의 키키 파머, 삭스(로봇 고양이) 역에 피터 손, 저그 황제(악역) 역에 제임스 브롤린이 있습니다. 

 

2. 버즈 라이트 이어 줄거리

지구로 돌아가던 우주선은 미확인 행성을 발견하고 착륙합니다. 버즈와 앨리샤 사령관, 신입대원과 함께 냉동 수면에서 일어나서 행성을 탐사하다가 거대 덩쿨과 벌레들에게 공격받아 대피합니다. 우주선도 덩쿨에 의해 공격받고 있었지만 버즈는 우주선을 출발시킵니다. 우주선 인공지능은 버즈에게 절벽에 부딪힌다고 경고하지만, 버즈는 자신을 믿고 돌진을 감행합니다. 그러나 우주선은 손상을 크게 입고 떨어집니다. 
다행히 우주선 자체에 큰 손상은 없었으나 동력원인 하이퍼 크리스탈이 파손됩니다. 버즈는 사령관의 지지로 힘을 얻고, 하이퍼 크리스탈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버즈는 새로운 크리스탈을 만들어 우주로 나가보지만 미완성인 크리스탈로 인해 엔진이 꺼져버립니다. 다행히 크리스탈의 폭발을 이용하여 버즈는 다시 궤도로 들어오지만 동료들과 정착촌의 모습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우주에서 보냈던 4-5분이 정착촌의 4년이 된 것입니다. 버즈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앨리샤 사령관과 동료들은 잘 지내고 있었다며 버즈를 위로합니다. 숙소로 돌아간 버즈에게 삭스라는 인공지능 고양이 로봇도 선물하죠. 
버즈는 여러 차례 비행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정착촌은 62년이 흘러버렸습니다. 앨리샤 사령관은 노화로 세상을 떠났고, 버즈에게 홀로그램으로 자신의 모습을 남겨 버즈를 위로합니다.
새로운 사령관인 번사이드가 버즈에게 더 이상 시험비행은 없으며 우리들은 이 행성에서 살아가겠다고 합니다. 허망함을 느끼던 버즈에게 삭스가 62년간 하이퍼 크리스탈의 조합에 성공했다고 해요. 버즈는 삭스를 데리고 비행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불시착하여 기지 외곽으로 떨어지죠. 

신호탄을 날린 버즈. 그러나 앨리샤의 손녀인 이지 호손이 급히 나타나 버즈에게 몸을 숨기라고 하죠. 버즈는 노란색 로봇이 자신의 우주선을 순간이동시키는 것을 확인합니다. 알고 보니 비행으로부터 22년이 지난 상태로, 저그라는 로봇이 일주일 전 갑자기 나타나 정착지를 공격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지는 자신과 동료들이 저그를 해치울 수 있는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동료는 모, 다비, 이지였죠. 다들 미숙한 병사들입니다. 버즈는 우주선을 찾으려 하죠. 우여곡절 끝에 버즈와 이지의 동료들은 서로를 이해합니다. 
버즈는 저그의 우주선에 납치당하게 되는데요. 저그 황제는 로봇을 벗고 자신을 드러냅니다. 저그 황제는 미래의 버즈 라이트 이어로, 과거의 실수를 후회하며 하이퍼 크리스탈을 가지고 행성에 불시착했던 초반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과거 시간선이 뒤틀리기 때문에 이지의 동료들은 물론, 현재 살아있는 생명들이 다 사라지게 될 수 있어요. 버즈가 제안을 거부하자 미래의 버즈는 화를 냅니다. 그러나 미래의 삭스가 버즈를 마취시켜 잠시 틈을 벌어줍니다. 버즈는 미래의 삭스를 데리고 함교로 갑니다. 버즈는 하이퍼 크리스탈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이지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미래의 버즈를 물리칩니다. 그러나 어디선가 저그황제가 나타나 하이퍼 크리스탈을 빼앗아요. 버즈는 미련 없이 크리스탈을 파괴합니다. 우주선이 폭발해서 비행이 어려웠지만 버즈의 노력으로 겨우 정착지에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저그를 물리친 공로로 버즈와 그의 동료들은 최정예 부대에 임명되어 다시 우주선에 탑승합니다. 

 

3. 버즈 라이트 이어 후기

저는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이 저랑 조금 맞지 않아서 큰 감명 받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러나 [버즈 라이트 이어]는 깔끔한 캐릭터와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스토리의 합작으로 꽤 재밌게 봤어요. 왜 흥행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봤을 때 [버즈 라이트 이어]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어른이 보기엔 유치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 동성애가 포함되어 있어 아시아 국가에서 상영되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가 되었겠죠. 동생애라는 이유로 많은 페널티를 받은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다양성은 언제쯤 완전하게 존중될 수 있을까 궁금해져요. [버즈 라이트 이어]의 뒷이야기가 궁금한데, 속편이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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