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소개

독전 [2018/한국/범죄]

by 은이스토리 2023. 6. 14.
728x90
 
독전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실체 없는 적을 추적하라!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는데… 끝까지 의심하라! 5월 24일, 독한 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평점
6.6 (2018.05.22 개봉)
감독
이해영
출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김주혁, 남문철, 서현우, 강승현, 정준원, 정가람, 진서연, 이주영, 김동영, 금새록, 박성연, 김태준, 이예은, 이지민, 윤석호, 윤재인, 이강준, 정종우, 김대근, 강지현, 안성봉, 황기석, 권혁성, 김준우

 

1. 독전 정보

[독전]은 2014년에 개봉한 두기봉 감독의 홍콩 영화인 [마약전쟁]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마약전쟁]의 각본은 두기봉, 위가휘가 이름을 올렸네요. [독전]은 이해영이 감독을, 정서경, 이해영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해영 감독은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시나리오를 썼던 이력이 있군요. 또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출연진은 조진웅(원호 역), 류준열(서영락 역), 김주혁(진하림 역), 김성령(오연옥 역), 박해준(박선창 역)이 있습니다. 차승원(브라이언 역)은 특별출연이네요. 

한국 영화는 잔인한 장면, 폭력적인 장면 등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생각을 좀 더 굳건하게 만들어준 것이 [독전]입니다.

 

2. 독전 줄거리

원호는 햄버거 가게에서 불량학생인 새록을 만납니다. 원호는 새록에게 누군가를 만나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마약조직의 이 선생과 연결된 사람입니다. 새록은 약속 장소에서 그 사람을 만났지만, 치명상을 입고 죽습니다. 죽기 전 원호에게 다잉 메시지로 8을 적습니다.

마약 조직의 연옥은 마약 공장이 폭발했지만 겨우 살아나와 경찰서로 달려갑니다. 공장에서 남은 것은 영락과 부상을 입은 강아지. 연옥은 원호에게 이 선생이 신종 마약을 만들었고 간부들은 모두 죽이려 했다고 합니다. 연옥도 바꿔치기한 약 때문에 경찰서에서 죽고 말죠.

원호는 공장에서 살아남은 영락을 포섭해 이 선생을 잡자고 제안합니다. 영락은 이 선생은 만나본 적이 없지만 이제껏 조직의 연락책을 담당했으며,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의 마약 조직 보스인 진하림과 거래할 것이라고 합니다. 진하림은 이 선생의 중간관리자인 박선창을 모르고, 박선창은 진하림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원호는 박선창과의 만남에서는 진하림인 척, 진하림과의 만남에서는 박선창인 척하기로 합니다. 원호와 영락은 진하림과의 만남에서 고전하지만, 끝내는 마약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박선창과의 만남에서 원호는 의도치 않게 마약을 직접 흡입하게 되고, 영락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진하림에게서 약의 원료를 받은 마약 수사팀과 영락은 태안의 소금 공장으로 향합니다. 소금 공장에서 남매를 통해 마약을 제조합니다. 그러나 원호는 영락이 서류 상의 얼굴과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영락에게 캐묻지만, 영락은 밀수 컨테이너에서 발견되어 죽은 아들(영락) 대신 부모님에게 키워졌을 뿐이라고 합니다. 원호는 믿을 수 없지만 우선 영락을 내보냅니다.

소금 공장에는 박선창과 브라이언이 타고 있습니다. 브라이언은 영락을 회유하려 하며 흰 봉투를 건넵니다. 영락은 봉투를 보고 이 선생님이 주신 것이냐고 되묻습니다. 브라이언은 멈칫합니다. 브라이언은 박선창에게 전화를 걸어 영락 없이 일을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브라이언은 이우해운 회장의 둘째 아들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브라이언은 신도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업에서 물러난 상황인데요. 브라이언의 사진에 인피니트 기호를 보게 된 원호는 새록의 다잉 메시지가 브라이언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하림은 영락과 원호, 원호의 부하직원인 덕천을 납치합니다. 진하림은 왜 거래 전날 움직였냐며 그들을 의심하고, 덕천에게 총을 쏩니다. 덕천의 경찰 신분증을 본 진하림은 이미 눈치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원호는 그들과 총격전을 벌입니다. 덕천은 사실 방탄복을 입어 죽지 않았고, 진하림이 사망합니다. 

태안의 소금 공장에 진하림의 부하들이 습격합니다. 그러나 이미 남매가 부하들을 정리하고 소금 공장을 없애려 폭탄을 설치해둔 상태였습니다. 원호의 또 다른 부하직원인 동우는 폭발에 휘말려 사망합니다.

덕천은 동우의 사망이 영락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원호는 영락과 함께 움직이려 합니다. 원호는 브라이언이 이 선생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먹은 덕천과 함께 브라이언과 박선창이 있는 용산역으로 갑니다. 

원호는 브라이언을 만납니다. 브라이언은 원호를 진하림인줄 알고 있으며, 자신이 이 선생이라고 밝힙니다. 그러나 공포에 질린 직원이 들어와 이 선생이 보냈다며 통을 가져옵니다. 브라이언은 당황하며 열어보는데, 그 안에는 잘린 팔과 전화가 오는 휴대폰이 있습니다. 원호가 전화를 받는 순간 연막탄이 날아오며 무장한 괴한들에 의한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괴한은 브라이언을 데리고 사라집니다. 

브라이언은 의자에 묶여 있는 상태로 깨어났습니다. 그 옆에는 박선창이 팔이 잘린 채 죽어있죠. 괴한들이 나타나고 방독면을 벗는데, 그들은 소금 공장의 남매였습니다. 그 뒤로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들어옵니다. 사실 영락이 이 선생이었습니다.

영락은 브라이언에게 내 이름으로 장사를 하려던 이유가 궁금했다고 합니다. 사실 마약공장이 폭발하고 간부들이 죽은 것은 이 선생의 이름을 가져가고 싶었던 브라이언의 소행이었습니다. 영락은 원호에게 전화를 걸어 이 선생을 잡았다고, 1층으로 내려간다고 이야기한 후 남매와 잠적합니다. 

브라이언은 공식적으로 이 선생의 이름으로 체포되지만, 원호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원호는 청장을 찾아가 브라이언이 이 선생이 아니지 않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청장은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이 선생이라고 하고, 잡지도 못한 거면 성과가 없지 않냐며 반문합니다. 원호는 경찰증을 반납하고 나옵니다. 

원호는 설원에 덩그러니 있는 집에 들어갑니다. 그곳은 영락이 있습니다. 영락은 원호에게 커피를 대접합니다. 이내 총소리가 나며 영화가 끝납니다.

 

 

3. 독전 후기

[독전]은 제 기준 잔인한 영화에 속합니다. 그러나 김주혁, 진서연, 김동영, 이주영 등 배우들의 연기가 엄청난 영화입니다. 또 홍콩 영화가 원작이라 그런지 아주 깊고 진득한 색감이 시각적으로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진하림이 나오던 장면은 별다른 효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억 속에는 살짝 반짝이는 느낌으로 남아있습니다. 

728x90

댓글